교원평가 시범사업(교원평가)은 선생님들의 전문성 신장에 목적을 두고 평가를 통하여 선생님들 스스로 자신의?강점과 약점을 찾아내고 자신의 능력을 진단하여 개선하도록 하는 데 근본 취지를 두고 있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동료교원평가, 학부모 만족도 조사, 학생 의견 조사(중등의 경우 만족도 조사)로 나누어져 있고, 아울러 학생 의견 조사를 시작으로 학부모 만족도 조사·동료교원평가를 시행하고 조사 결과를 교원의 전문성 신장·투명하고 청렴한 학교 경영을 위한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교원평가는 교사에 대한 불신을 회복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교사 자신의 수업이나 교육활동에 대해 교장?교감 및 동료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여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자기 계발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 면이 있다.
이에 대해 설동호 교육감은 “2017학년도 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 청렴한 교육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익명성 보장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학생들은 느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원능력평가를 하는 시기가 되면 학생들은 곤란해진다. 이에 대한 고민은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의 한 여고의 학생은 “제대로 익명성이 보장된다면 굉장히 좋은 취지이지만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 같아 진솔한 평가를 내리는 게 눈치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혜승기자]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바일 접속을 금지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익명성보호에 대해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혜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