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나경기자]
시험기간,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은 아마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일 것이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탄산음료, 커피, 에너지음료, 심지어 의약품에도 들어있다.
그런데 요즘 학교의 시험기간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며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시험기간 때 졸음을 쫓기 위해 주로 섭취하는 것은 커피우유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커피, 에너지음료 순이었다. 특히 커피우유는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조금이라도 적을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섭취한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지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우유가 존재했으며 커피우유와 에너지음료를 하루에 두 개만 마셔도 청소년의 카페인 하루 권고량인 125mg을 훌쩍 넘어버렸다.
그럼 청소년 카페인 과다 섭취의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두통이나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고 정서장애와 빠른 심장박동 수가 문제 될 수 있다.
또, 성장기인 청소년기에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청소년들의 카페인 음료 섭취는 졸음을 쫓는다는 원래 목적과 다르게 실제로는 피로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모순도 존재한다.
앞으로는 졸음이 오거나 피로할 때 카페인 음료를 찾기보다는 물이나 과일 주스 등을 섭취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음료를 구매할 때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것도 카페인 과다 섭취를 막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