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주하영기자]
삼산고등학교에서 울산 최초로 위안부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작은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는 전국 100개의 고등학교에 100개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소녀상은 지난 6월 30일에 건립되었지만 현재까지 학생들이 힘을 합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주하영기자]
‘우리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위안부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고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를 일깨워주기 위해 열렸다. 작은 소녀상 건립은 현재 서울 54개의 고등학교에 설립되어있고,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삼산고등학교 학생회에서도 학생들의 모금액을 걷어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하였다. 전교생의 참여로 지난 5월 목표치 이상의 금액을 모을 수 있었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30cm×30cm 크기의 소녀상은 작지만 학생들에게 위안부의 아픔의 역사를 전달하기 충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주하영기자]
소녀상 건립과 함께 학생회에서는 ‘위안부 퀴즈 캠페인’도 실시하였다. 교내 급식소 앞에서 진행된 이 캠페인은 퀴즈를 맞힌 학생에게 사탕과 소정의 상품을 주었다. 캠페인 후 위안부의 아픔을 그려낸 만화를 교내 게시판에 게시하여 학생들에게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도 일깨워 주었다. 또한 지난 9월 2일 소녀상 옆에 나비 모양의 게시판을 마련하여 매주 학생들의 생각을 적는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도 위안부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다. 이어 학생회는 “소녀상 건립과 여러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본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요구와 위안부 문제 합의의 모순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삼산고등학교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소녀상 건립의 의의에 대해 강조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주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