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월부터 시작된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이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성들의 필수품인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고 이에 분노한 여성들은 항의를 하고 있다. A 생리대를 쓴 한 여성은 생리주기가 바뀌었고 또 다른 B 생리대를 쓴 여성은 생리불순이 왔다고 밝혔다. 이렇게 특정 생리대만이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이 자주 쓰는 많은 생리대들이 다 발암물질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서 더욱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유진A기자]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 교수가 시행한 생리대 방출 물질 검출 시험에 사용된 일회용 생리대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발암물질 생리대로 밝혀진 것은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였다. 처음에는 ‘릴리안’ 생리대만이 발암물질이 밝혀진 줄 알았기 때문에 깨끗한 나라는 소비자들에게 정말 많은 욕설을 들었고 소비자들은 집단소송까지 했다.
하지만 그것은 허위사실이었고 ‘릴리안’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브랜드의 생리대 제품 10종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은 더욱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릴리안 측은 규정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강원대 김 교수를 고발했고 지난달 28일 환불 절차에 들어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유진A기자]
발암물질 미검출 성분 1위는 릴리안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발암물질 최다 검출 1위는 유한킴벌리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릴리안이든 유한킴벌리든 어쨌든 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고 더 좋고 나쁨을 따질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은 면 생리대를 찾거나 해외 생리대를 많이 찾고 있고 생리 컵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면 생리대, 해외 생리대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했고 생리 컵도 부작용이 있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생리대들을 골라서 조심히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발암물질도 들어가 있지 않고 생리대의 역할인 흡수도 잘되고 피부에도 좋은 면이라서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유진A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