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형근기자]
북한의 도발로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2375호에 따라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하기 시작했다. 바로 대북 석유 수출 금지와 섬유 제품 수입 금지이다. 즉, 원유를 제외하고 북한에 수출하던 액화천연가스 등을 수출하지 않고 북한에 수출하던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제한 상한선에 맞춰서 제한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새 대북제재 결의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북한에 수출되는 석유제품이 50만 배럴을 넘지 않게 해야 하고, 내년 1월부터 연간 수출량이 200만 배럴이 넘으면 안 된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의 주요 수출 품목인 섬유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일어난 중국의 대북제재로 북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왜냐하면 중국이 북한의 원유 공급과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그런 중국이 북한에 이런 강력한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중국의 대북제재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태도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을 '미치광이', '로켓맨' 등의 표현을 쓰면서 비난하며 강경하게 말하고 있고 김정은도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다. 이렇게 트럼프와 북한이 서로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 상황을 유치원생 싸움이라고 비판하며 서로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북한에 대북제재를 가한 것은 중국뿐만이 아니다. 대만도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하기 시작했다. 대만은 유엔의 비회원국인데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에 원유, 정제유 등의 수출을 중단하고 북한산 의류 수입도 금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국, 러시아, 대만 이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여러 가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