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회 광복절 중앙 경축식(이하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예우와 한반도 평화 정책, 한일관계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 임청각을 언급하며 "독립운동가들을 모시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겠다.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전하겠다. 또, 순직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보훈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를 동맹국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다.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며 독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드러났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동북아 스포츠 대회에도 참가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관계도 이제 양자 관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 하지만 역사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다"며 한일 간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풀어나갈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드러낸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