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나연기자]
요즘 여성들이 생리대에 대한 논란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천 생리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 일회용 생리대는 간단하게 쓰고 버릴 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생리대 안쪽에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생리혈과 화학성분이 만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다.
일반 일회용 생리대의 흡수 커버는 폴리에틸렌 등의 성분으로 만들어져 오래 사용하면 가렵거나 짓무르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그에 비해 천 생리대는 대부분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서 몸에도 안전하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민감한 부분에 화학 제품이 노출되는 것을 막아줄 수도 있다.
일부의 경우 천 생리대를 사용하며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질환이나 생리통이 줄어들기도 한다.
천 생리대의 모양은 일반 생리대와 같고 날개와 스냅이 달려있어 속옷에 고정할 수 있고, 겉감은 방수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생리혈이 새지 않도록 만들어져있다.
천 생리대에 대해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에게 의견을 들어보았다.
Q: 천 생리대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A: 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질염을 앓고 난 후부터 천 생리대를 사용했습니다.
Q:천 생리대 사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A:천 생리대를 쓰고 나면 가져가서 빨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쓰기 전보다는 생리통도 완화되었고, 생리할 때 나는 악취도 많이 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거의 두 달에 한 번꼴로 꼭 병원을 찾았었는데, 천 생리대를 쓰고 난 후부터는 병원에 갈 일이 줄어들었어요.
천 생리대는 일반 일회용 생리대와 달리 세탁을 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환경과 건강을 위해 천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김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