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주현기자]
PB상품의 취지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중간차액 없는 직거래 구조로 마케팅과 유통비용을 줄여 단가를 낮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대규모 생산을 통해 마케팅, 판매비를 줄일 수 있고 대형마트는 불필요한 물류비를 낮출 수 있어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도 경쟁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PB상품이 성장함에 따라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사이가 갑을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PB상품을 고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판매대인 이른바 ‘골든 존’을 독차지하게 해 PB상품이 제조업체의 자체 브랜드와 경쟁을 하게 되거나 제조사가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유통업체 측에서 타 업체의 PB상품을 생산했다는 이유로 거래를 중단한 사례도 있어 제조업체가 유통사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하거나 이익을 얻지 못해 중소 제조업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인 만큼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충돌 없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산된다면 PB상품이 큰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서주현기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소매업체들의 경쟁으로 더욱 맛있고 편리하고 저렴한 상품들이 나와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충돌 없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산되어야 한다는 기자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