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파업 "우리에게도 월급을 달라"
고용노동부 상담원들이 7월 13일 전면 파업했다. 그 이유는 임금 문제와 상담원들의 복지가 너무 미흡했기 때문이다. 2012년 당시 현재 상담원들은 시험을 보고 고용노동부에 입사하였다. 그때 당시에는 일당으로 6만5000원을 받았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2015년 비정규직이었던 상담원들이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되었지만, 월급으로 나오지 않고 역시 일당으로 나왔다. 그리고 2015년 당시 최저임금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 상담원들의 일당이 오르지 않았다. 월급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상담원들은 항의하였으나 되돌아오는 대답은 "하루하루 모아주면 월급이 아니냐"라는 말이 되돌아 왔고 호봉 역시 나오지 않았고,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 되었음에도 식비, 교통비, 상담수당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야간 근무를 하려고 하면 생계형 야간근무라면서 못하게 막았다고 한다.
↑고용노동부 노동조합의 피켓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도연기자]
↑노동조합 시위현장?[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도연기자]
그리고 공무원들과는 임금이 2배가량 차이가 났다고 한다. 임금에 무슨 차별이 있었냐는 질문에 노동조합원 한분이 "공무원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서류 보는일밖에 안 한다. 반면 상담원들은 1명씩 상담해 주느라 매우 힘들다" 고 대답했고, "일이 많이 힘든 상담원은 임금이 적고 하는 일이 서류만 보는 공무원들은 임금이 상담원들보다 많았다." 라고 질문에 답하였다. 그리고 상담원들이 임금을 올려달라고 건의를 하면 예산이 부족해서 안 된다고 하고 임금을 올려주는 게 안 되면 월급으로 바꿔주고 보험이라도 들게 해달라고 하면 공무원이 아니라서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고 학교에 강연을 가면 학교 측에서는 60만 원을 준다고 하면 공무원은 30만 원밖에 받지 못하는 법 때문에 30만 원 이상으로는 안 된다며 30만 원밖에 받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일은 공무원처럼 시키고 복지는 소홀하게 해준다는 비정규직의 서러움이다. 하루빨리 비정규직의 복지를 늘려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