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by 온라인뉴스팀 posted Jul 17, 2017 Views 264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개설 트랙 및 개설 학술 분야 매우 유사해..거의 동일 행사 수준

- 더 나아가 홍보 동영상까지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 표절해

-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 "홍보 동영상 표절에 대해 직접적 연락 통해 사과 받았다"

- 문제 단체 측 "사과한 것은 맞지만, 홍보 동영상 표절 인정하지 않는다"...'의문'


표절 의혹 2.png


사이트 접속 시 사기 사이트로 연결되어 논란이 된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수년간 개발한 청소년 학술활동 프로그램, 개설 학술 분야, 홍보 동영상을 표절한 정황이 본지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예전부터 운영해온 대회 분야 중 물리학, 천문학, 화학, 수학, 기계과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세션의 이름을 그대로 베꼈다. 올해 8번째 개최를 맞는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지난 2014 3월부터 운영되오고 있는 유명 청소년 행사로써 연세대학교 소셜이노베이션센터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대기과학을 지구과학으로, 컴퓨터 공학을 정보공학으로, 의학을 의생명공학으로 명칭을 살짝만 바꿈으로서 사실상 유명 청소년 대회의 이과 분야의 세션을 이름을 그대로 베끼거나 이름을 살짝만 바꿔 유사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심지어 이들은 기존 유명 대회의 참가자 트랙까지 동일하게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연구논문발표 참가 트랙, 연구계획발표 참가 트랙, 1 2일 교육 트랙 등 총 3개의 참가유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역시 연구논문발표 참가 유형, 연구계획발표 참가 유형, 1 2일 교육 트랙 등 유명 대회가 수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만들어 온 프로그램 형태를 그대로 따라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들의 게시한 티저 영상이 같은 분야의 유명 대회의 티저 영상의 화면 구성과 촬영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이 지난 1월부터 먼저 게시한 티저 영상과 이들이 최근 올린 티저 영상은 위 비교 사진과 같이 항공 촬영 기법을 사용해 유사한 형태의 화면 촬영, 동일한 옥외 조형물을 촬영, 석양을 배경으로 구름이 움직이는 화면 구성, 행사 관련 사진을 단시간에 빠르게 넘기는 장면이 매우 흡사하다. 주최 측의 대표 이메일 주소 까지 ‘office@’로 시작되며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당 학술단체 및 홍보동영상의 유사성에 대해서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 해당 단체와의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표절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사과를 받았고, 향후 활동과 홍보에 있어 더욱 검토하고 조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SCY 사무국과 KSCY 홍보동영상 원작자와의 회의를 통해 그들의 실수를 용인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청소년이공계연합의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에 사과한 것은 사실이 맞지만, 표절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의문을 주고 있다.


한편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spreadinstitu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자 제보 안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는 유력 인터넷 신문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나 그 산하 조직의 운영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온라인뉴스팀

korea@youthpress.net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51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7518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12987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13939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7429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4714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5378
자사고, 특목고 폐지, 왜 찬반이 갈릴까? 8 2017.07.24 추연종 28975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5377
美, 웜비어 씨 사망 한 달 만 "북한 여행 전면 금지" 결정해 1 file 2017.07.24 이윤희 16168
전세계가 랜섬웨어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2017.07.24 최민영 12138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4434
교권이요? “선생님 수업하실 때 선생님 성함 제일 크게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하고요…” 5 file 2017.07.23 신아진 22306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14078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8941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4884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9679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8097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6215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20807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7864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4884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5738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6412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3362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5257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4931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7632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7432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2610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5302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13240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5716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3859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3306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4614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12787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13619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772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6310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12360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12095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4679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5358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7052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5669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12066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3419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128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