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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에 한 남성이 이끄는 차량이 국회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 다수를 치고 런던 의사당 울타리를 들이받았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흉기를 들고 의사당 안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을 칼로 찔렀다. 용의자는 경찰의 총을 맞고 숨졌다. 이날 참사로 5명의 시민이 사망했고 한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한 50여 명이 다쳤다. IS 소행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22일 저녁 10시쯤(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나고 관객들이 나가는 도중 매표소 부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로 인해 22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60여 명이 크게 다쳤다. 희생자들은 모두 아리아나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들 중 어린 희생자가 많아 충격이 컸다. 아리아나는 충격으로 인해 유럽투어를 취소하였다. 또 그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자선 콘서트를 열어 모금 활동을 하였다.
지난 6월 3일 밤 10시쯤(현지시각) 빌린 승합차를 이용해 테러범 3명이 영국 런던 브리지 인도 쪽을 시속 80㎞ 이상을 달렸다. 총 7명이 숨지고 48명이 상처를 입었다. 사건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 IS는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 14일 새벽 1시쯤(현지시각) 영국 웨스트 지역의 24층 그린펠 아파트에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이 건물은 1974년에 건설됐으며, 120가구 400명~600명에 거주하고 있었다. 화제는 새벽 1시쯤 아파트 2층에서 폭발과 함께 시작됐고 화재는 순식간에 24층 고층 아파트를 불길에 휩싸였다. 화재 사고 구조자에 의하면 화재 당시 아파트에서는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했다. 별다른 전달은 못 받은 입주민들은 매뉴얼에 있는 대로 아파트 내에서 대기 했다. 화재는 5시간이 지나 진압되었으며 일부 아래층을 제외하고 모든 층에 불이 옮겨붙었다. 총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아직도 수습 중이다. 사고의 수습이 늦다는 말이 많았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찾아가 위로해 주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이번 화재에 무성의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화재가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첫 입장을 내 ‘늑장 대응’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또 15일 현장을 찾았지만,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만나지 않고, 소방관만 격려하고 돌아갔다. 메이 총리의 이러한 반응 때문에 시위가 벌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