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안동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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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위원회가 주도하는 소녀상 건립은 2017년 8월 15일 완성될 예정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안동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미래세대의 올바른 교육, 그리고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다.
평화의 소녀상은 안동시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건립되는데 모금은 개인이나 가족단위로 가능하다. 6월 20일을 기준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참여한 시민들은 383명이다. 이 383명의 시민들은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위원회의 회원으로서 시민들의 이름이 소녀상 동판 및 백서에 기록된다.
학생들 역시 소녀상 건립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동참했다. 안동 여자 고등학교의 김민진(18) 학생 역시 "일본의 일방적인 위안부 은폐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으로서 위안부를 널리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들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현재 모인 금액은 23,910,000원으로 건립까지 필요한 60,000,000원에는 아직 모자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위원회는 안내서를 제작하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보다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위원회 회원들은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대한민국이 광복된 지 72년을 맞아 경상북도 안동에서 역시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윤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