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및 부산서 개최… 구호 텐트 및 물품 공개
텐트 안에는 영양실조 치료식, 지중해 현장서 사용된 구명조끼, 수술 장비, 에볼라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보호 장비, 예방 접종 물품 등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물품 또한 공개된다. 방문객들은 물품을 만져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분쟁-난민-전염병을 주제로 나눈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상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국경없는의사회, ⓒ국경없는의사회]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 활동은 인종이나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 등과 관계 없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하진 못하더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구호 활동에 사용되는 도구와 장비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획을 담당한 심연우 커뮤니케이션국 과장은 “구호 현장에서 사용되는 물품 체험을 통해 난민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상황과 입장을 조금 더 헤아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자료로 국경없는의사회의 현장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순서도 마련됐다. 국경없는의사회 현장에서 촬영해 온 360도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로 볼 수 있어 현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실제 구호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입는 ‘국경없는의사회 조끼’를 입고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서울 전시의 경우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들이 일부 시간대에 방문해 구호 활동과 물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 또한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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