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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대통령 선거 당시에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트럼프 쪽 선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졌다고 만나자고 한 러시아 변호사와 만났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었다. 처음에 화제가 되었을 무렵,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만나서 클린턴에 대한 해로운 내용을 들은 것은 없다고 변호하였다. 그는 실제로 변호사를 만나서 러시아 입양 제도에 대해서 얘기만 나누다가 헤어졌을 뿐, 이에 대해 꾸준히 물었던 변호사에게는 아직 도널드 트럼프가 정식 대통령이 아닌 현재 시점에서는 의견과 입장을 물어보지 말라고 답변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러시아 변호사가 크렘린과 관련이 있다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화제는 커져만 갔고, 러시아 변호사와 나누었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도 전부 공개되었다. 그 내용으로는 러시아 변호사가 직접적으로 클린턴에 대한 안 좋은 내용을 알고 있고 이를 알려줄 의사가 있다고 분명히 밝혔고, 트럼프 주니어는 말하는 내용이 존재한다면 좋다고, 특히 늦여름에 좋을 것이라고 연락이 오고 갔었다. 또한 트럼프 주니어가 약속 받았던 내용은 민감한 정보이지만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 정부의 트럼프 선거에 대한 지원하는 모습의 일부였다고 한다. 변호사는 러시아 정부 요원은 아니었고 전화 통화로 대화하자고 트럼프 주니어가 제안하자 직접 만나고 싶다고 하였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기대했던 내용은 그가 얻어가지는 못하였으나 의도는 분명하다. 이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자,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의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 만남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지속된 반발에 도널드 트럼프는 아들을 탓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만약에 같은 기회가 주어졌을 경우에 똑같이 행동 했을 것이라며 아들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와의 관계에 관해서 많은 비판과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은 트럼프에 얼마나 큰 타격을 입힐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류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