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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황리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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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황리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3년에 설레는 마음으로 중학교에 입학하였을 때, 졸업하는 선배들의 자리에 2월 4일 10시경, 30기 청담중학교학생들이 올라가게 되었다.
3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많은 졸업생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하였다. 일찍 와서 청담항(본교 강당)앉아 있는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 설렘, 서운함과 근심이 자리잡았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 눈물을 흘리는 학생, 등 모두가 졸업을 다른 방식으로 받아드렸다.
차츰차츰 본교 청담항에 자리들은 채워나가자, 졸업생들의 합주와 함께 졸업식이 시행되었다. 합주를 이어서는 개식사, 국민의례, 학사보고와 3년 동안의 모습을 사진으로 넣어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1학년때의 모습부터 3학년때까지 성장한 학생들을 보여주니, 중학교의 3년간의 여정이 종점이 왔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듯 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과거사진들을 보며 지었던 웃음은 졸업사진을 보며 눈물로 바뀌었다.
졸업식의 꽃인 졸업장은 담임선생님께서 직접 덕담과 함께 배부해주셨다. 졸업장을 이어 상장 수여는 특별상, 개근상, 공로상, 봉사상등이 있었다. 졸업생들은 수상자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주었다. 나 또한 특별상으로 농협중앙회장상, 봉사상, 그리고 개근상을 받았다.
한바탕의 웃음과 눈물이 지난 후에는 학교장의 축사와 졸업생의 송사가 있었다. 청담중학교 전교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연설을 유쾌하게 청담중학교의 PESS구호로 끝마쳤다. (PESS는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성장하자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줄임말이다.) 마지막으로 졸업가 및 교가 제창과 폐식사가 이어졌다.
3년간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학생들은 쉽게 청담항을 떠나지 못하였다.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인 학생들도 있었다.
졸업식은 중학교 3년간의 생활을 뒤돌아보며, 앞으로의 고등학교생활의 기대되는 마음을 갖고 끝이 내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황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