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3기 홍새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평창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은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투자제작사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귀향’의 개봉을 돕기 위해 , 시리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내전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해서 11월부터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계획하였다.
2학년 2반 학생들은 ‘평고귀향서포터즈’, ‘평고헬프시리아’ 두팀으로 나뉘어서 홍보자료를 만들고 1주에 팀별로 각 1번씩(귀향-수, 시리아-금) 교문 모금활동을 진행했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서 시리아 난민들과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을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교실순회, 쉬는시간에 체험형부스,기부명예의 전당을 통해서 학생들의 기부를 장려하였다. 예정은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기부를 하려 했지만 평창고등학교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참여가 많아 졸업식을 기점으로 모금활동을 마감했다.
‘평고헬프시리아’의 기부금은 HELPSYRIA 측으로 기부되어 터키, 레바논 등 인근 국가에서 구호품을 구입하여 시리아 내부의 로컬 구호 단체와 접촉하여 시리아 내의 난민들을 구호하는데 사용된다. ‘평고귀향서포터즈’의 기부금은 영화 ‘귀향’의 투자금으로 이용되려했지만 개봉이 확정되어 기부가 불가해 나비기금(일본정부로부터 법적 배상을 받으면 전시 성폭력 여성들을 위해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길원옥할머니와 김복동할머니의 뜻을 대신하여 콩고와 베트남 등 전시 성폭력 여성을 돕는 후원금)으로 기부되어 전시성폭력피해자의 지원과 연대를 위해 사용된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3기 홍새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