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비기자]
32명 졸업생들이 축하공연으로 공일오비 015b '이젠 안녕' 과 러브홀릭스 'butterfly' 를 부르고 있다.
2016년 2월 18일 11시, 춘천에 있는 춘성중학교에서 32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따스한 햇빛과 얼얼하고도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봄날씨 같은 하늘 아래 내빈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선 소박하고 단순한 졸업식이지만 3년동안 같은 반 안에서 함께 학교생활을 하였기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졸업식을 마칠 수 있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비기자]
이 학생들은 3년동안 춘성중학교에서 각각 가지고 있는 내면의 특유한 빛깔을 내면서 학교생활을 하였다. 춘성중학교에서 특기적성 동아리로 전교생에게 대폭 지원해주고 있는 '오케스트라' 의 단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악기를 선택해 비올라,첼로,바이올린,호른,드럼 ... 등 3년동안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춘성중학교' 하면 떠오르는 태권도부를 포함해 여러 대회에서 수상실력을 뽐낸 바가 있었다. 이 학교는 전교 인원수 가 적은 것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참된 혜택을 주며 자신의 진로 결정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외에 토요방과후 교실로 '악기 특기적성반' 을 운영해 평일에 못다한 악기연습을 외부 강사들에게 배우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고 '기가 선생님과 함께 하는 교실'로 본교 선생님과 원목 가구를 직접 드라이버로 손질하고 다듬으면서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날 졸업식을 마치면서 졸업생 김모 학생이 "3년동안 친구들과 같은 반을 쓰면서 다툼과 갈등이 자주 빚어졌지만 그만큼 친구들과의 성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고 가족같은 분위기 아래 수업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며 이 친구들과는 평생 연락할 것 같다며 아쉽고도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춘성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 학생은 "선배들과 초면에는 멀어졌지만 갈수록 한명 한명이 너무 친절하고 자신 만의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다음년도에는 본인이 졸업생이 될 생각에 시간이 너무 빠르다"라는 솔직담백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춘성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졸업 축사를 하면서 "태권도 명문학교 춘성중학교가 벌써 1년을 마치고 졸업식을 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진로에 앞서서 자신만의 길을 잘 찾아가라"는 말씀을 남기고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졸업생에게 박수를 치며 졸업을 축하하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국제부 = 3기 김은비 기자]
기사 수정입력: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