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고 학생회 제공/경남외고 학생들의 기부금으로 지어 질 예정인 learning center
2015년 4월 25일, 네팔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두 차례의 강진으로 9000여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집과 학교는 모두 무너져 내리고,
먹을 것, 남은 가족도 없으며, 남은 것이라고는 황폐한 땅 뿐이다.
그 현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그에 따른 피해도 엄청나다.
지금 네팔 어린이들에게는 치료약과 영양식, 마실 물과 같은 응급 구호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데 어느 날, 네팔의 한 학교와 경남외고 학생회가 연락이 닿게 되었다.
네팔의 현지 상황은 대지진으로 인해 거의 모든 학교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으며,
네팔 현지 학교들이 정상 운영을 시작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건물이 붕괴되어
텐트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네팔은 지진 이후로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심지어는 곧 4개월간의 우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경남외고 학생회에서는 Kathmandu International study centre와 연결하여
그 학교와 진행 중인 Education Quality Improvement Program(EQUIP)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학교 이름으로 네팔에 양철이나 대나무로 임시 Shelter를 만드는 것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경남외고 학생들의 도움이 네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네팔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사회부
김민지 기자
minji9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