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전을 향해 한 발자국 나아가는 비전 선포식
[이미지 제공=1학년7반 이** 학부모님]
2016년 본격적으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기 시작하였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이 없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산 중학교도 2016년부터 전면 도입하였다. 지산중학교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걸맞게 ‘비전선포식’ 이라는 행사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이미지 제공=1학년7반 이** 학부모님]
비전 선포식이란 자신의 꿈과 포부를 한 장의 원고와 PPT에 담아 학부모님 및 반 학급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올해 자유 학기제가 최초로 도입된 이후 2월 3일,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각 반마다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의 발표가 끝나면 안아주어 격려를 해주었다.
[이미지 제공=1학년7반 이** 학부모님]
학생들의 PPT 에서는 ‘나의 롤모델‘, ’나의 사명’, ‘이 사명을 완수 하기 위하여 내가 해야 할 일’, ‘나의 다짐’, ‘미래에 내가 성공한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을 조사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1학년 7반 오 모양은 “나의 꿈과 희망하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알아가도록 하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나 ‘비전선포식’을 준비하며 나의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오 모양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해 보고 싶다. 많은 학교에서 이것이 시행되었으면 좋겠다. 수업을 들으며 나의 꿈을 찾는게 아닌, 이렇게 직접 무언가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것이 진짜 나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기여한 것 같기 때문이다. ” 라고 전했다. 발표가 끝나면 격려를 해주던 학부모님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학부모님은 “이번 기회에 아이들이 얼마나 꿈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며 비전선포식에 대한 만족스럽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편 지산중학교는 ‘비전 선포식’을 매해마다 진행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원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