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사탕보다 달콤한 파이데이를 아시나요?
대전 둔원고등학교는 3월 14일을 맞이하여 파이데이를 기념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행사 주최는 대전둔원고등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과 수학선생님들로 판단되며 많은 프로그램들과 상품들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
원래 3월 14일 화이트 데이는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연인을 주제로 한 매달 14일의 기념일 중 하나이다. 연인들은 계절에 맞는 이벤트나 선물을 주고 받으며 이날을 기념한다. 하지만 대전 둔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은 3월 14일을 화이트 데이 대신 파이 데이를 기념하였다. 파이 데이는 3.14로 시작하는 원주율'3.14159...'에서 유래한 기념으로 '파이의 날', '원주율의 날'이라고도 불린다. 원주율이란 원의 둘레인 원주를 원의 지름으로 나눈 비율 즉, 원의 둘레가 지름의 몇 배인지를 나타낸 값이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자인 '자르투'가 세계 최초로 원 둘레와 지름 간의 길이의 비율인 원주율 3.14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미국의 한 유명한 수학 동아리에서 π의 값인 3.14159···를 기억하기 위해서 3월 14일 오후 1시 59분에 행사를 가졌는데, 이것이 계기가 돼서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파이데이를 기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과학기술계의 세계 최고 명성을 가지고 있는 미국 MT 대학에서는 3월 14일에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하는 전통이 있으며, 센프란시스코 탐험박물관에서는 매년 3월 14일 1시 59분에 원주율의 탄생을 축하하고 수학의 발전을 기원하며 3분 14초동안 묵념을 하기도 한다. 미국의 하버드와 영국의 옥스포드 등 유명 대학에서도 파이데이를 기념한 행사를 열고 있다. 각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모여 '파이 클럽'을 만들어 3월 14일 1시 59분 26초쯤 모여 파이모양의 파이를 만들어 먹으며 이 날을 축하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규리 기자]
대전둔원고등학교에서 열린 파이데이에서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실행하였다.
점심시간 및 쉬는시간에는 파의의 값을 30자리 이상 외우는 활동과 자신의 핸드폰 뒷자리 4자리를 파이의 값에서 찾는 활동 등을 실행하여 상품으로 빅파이, 초코파이, 파이들을 준비하여 나눠주었다.
그 밖에도 파이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을 찍거나 학교 현관에서 파이 뮤직 콘서트를 열어 실제 학생들이 노래를 하고 악기 연주를 하며 학생들의 만족감을 얻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규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4기 유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