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끼'는 눈동자에 드러난 정신의 당찬 기운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열끼는 구미 인동고등학교의 유일한 연극동아리로써 역사는 깊지 않지만 다양하고 좋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강다현기자]
매년 열끼는 구미청소년연극제와 경북청소년연극제를 나가기위해서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대본도 정하고 자신의 연기실력에 어울리는 배역도 정하고 모든 의상, 소품들을 준비하면서 동아리 부원 모두가 서로 하나가 되어 협동심을 기르기도 한다. 또 인동고등학교의 축제 '송학제'에서도 귀신의 집 부스와 공연도 참가하면서 끼를 모든 이에게 뽐냈다.
작년에는 경북청소년연극제에는 지도교사와 함께 연극을 준비했지만, 구미청소년연극제에는 지도교사 없이 동아리 부원 모두가 의견을 내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연극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이야기인 '데스데이'라는 작품을 준비했다. '데스데이'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그 작품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습까지 2가지를 연기해야 하므로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서로가 연기지도를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그 후 구미청소년연극제에서 열끼는 우수상을 받았고 동아리 부원 중 한 명은 '다음에는 최우수상을 받도록 노력할것이다'라며 이번년도의 연극제도 부지런히 준비한다고 한다.
열끼는 다가오는 이번 경북청소년연극제를 에서는 '꼴찌를 사랑해요'라는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항상 동아리 시간, 토요일 일요일까지 연극제를 준비하는 그 빛나는 열정이 인동고등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끼가 이름처럼 당찬 기운을 모두에게 알리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강다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