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화를 직접 만든다! 상일여고 영화제작동아리 프롤로그
"영화에 관심이 많다면? 영화제작동아리 프롤로그로 오세요!"
[이미지 제공=상일여자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프롤로그]
상일여자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prologue'(이하 프롤로그)는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동아리이다.
양 일 선생님의 지도 하에 2002년도에 창단되어 올해 16기를 맞았으며, 15기 12명과 16기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지 제공=상일여자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프롤로그]
그러면 이 동아리에서는 어떠한 활동을 할까?
우선 학기 초에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프롤로그에서 단편영화로 제작된다. 수상작은 연출, 작가, 편집, 미술, 촬영, 배우 팀으로 이루어진 동아리 부원들에 의해 다듬어진다. 부원들은 어느정도 틀이 갖춰진 시나리오를 가지고 학기 중에 스토리보드 작업을 하고, 여름방학 기간동안 촬영과 편집을 마쳐 단편영화로 완성시킨다. 영화는 교내 축제인 '위하나 축제' 때 부스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빛을 발하는데, 기획부터 대본편집, 스토리보드 작업, 대본 리딩 등 상세한 진행사항 하나하나에 학생들의 손길이 직접 닿은 흔적이 느껴진다.
영화 제작 이외에도, 부원들은 상영관을 지정해서 꾸미고, 포스터를 만들어 학교 곳곳에 붙이며 홍보하면서 마케팅 활동 또한 해볼 수 있다.
[이미지 제공=상일여자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프롤로그]
영화 제작과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만들어 UCC공모전에 출품한다. 작년에는 강동구의 지원을 받아 강동구의 자연, 먹거리, 유적지 등을 소개하는 홍보 UCC를 제작하였다.
현재 프롤로그에서는 진로가 연출 쪽이거나, 작가, 또는 아트디렉팅 등 영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에도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이 프롤로그에 들어와 영화를 제작하며 많은 것을 얻어가고 있다. 또한, 팀워크가 많이 필요한 영화제작에서 선후배간의 상호작용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중이다.
다양한 대중문화가 성립되고 있는 지금, 미래의 문화예술인으로 거듭날 학생들이 가득한 프롤로그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