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코로나19로 인하여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사장들과 함께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본 이사회에서는 리그 중단 여부에 관한 내용을 상의하였고 7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28일간 경기 개최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주희 대학생기자]
방역 수칙을 중요시하던 KBO가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이유는 선수들이 방역 수칙 위반을 했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KBO를 응원하는 팬들은 KBO와 각 구단에 진실을 요구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KBO를 떠나고 있다. 또한 각 구단과 KBO의 대응에 실망스럽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KBO 시즌 중단의 발단이 된 구단은 NC다이노스이다. NC다이노스에서 총 4명의 선수가 외부 여성과 강남의 원정 숙소 호텔에서 술을 마셨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는 코로나19로 심각한 현재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이 되었기 때문에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방역 당국의 질문에 선수들이 허위 진술을 한 것이다. 허위 진술로 인하여 방역 당국은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 과정에서 방역 수칙 위반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보고 되자 NC다이노스와 선수들, 그리고 KBO는 말을 바꾸기 시작하였고 그제야 사과문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모습에 팬들은 배신감과 함께 KBO를 떠나게 된 것이다. NC다이노스가 일이 발생하고 나서 그다음에 바로 두산베어스가 일이 발생하고 줄줄이 키움 히어로즈 한화이글스에서도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놀랍게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 그리고 NC다이노스는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동일 여성 2명과 술을 마셨다는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는 이 사실이 밝혀지자 사건을 수습하는 데 급급했고 제대로 된 해결을 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도 팬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주었으며 원칙과는 다르게 리그를 중단시킨 KBO에 대해서도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많은 이들이 다른 구단이 왜 피해를 봐야 하냐는 입장을 내보이며 다시 리그를 진행하길 원하고 있다. 과연 KBO는 팬들과 소통하며 현명한 선택을 할지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 또한 허위 진술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KBO는 7월 23일,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상벌위를 개최했다. 하지만 KBO 또한 사건을 은폐하려 했으며 솜방망이와 같은 처벌을 하기에 한편에서는 과연 KBO가 심판의 자격이 있는지에 관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불신으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팬들의 마음은 더더욱 닫히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