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5G NR 전파가 대한민국에서 송출되었다. 또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였고 2019년 상반기에 갤럭시 S10 5G 모델을 개통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2021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5G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용자가 대다수며 LTE와 5G 서비스가 번갈아 가며 통신 되는 등의 5G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이 보도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함은 비싼 요금제이다. 5G 요금제는 기존 WCDMA나 LTE의 요금제보다 비싼 요금으로 책정되고 있다. 통신 3사 모두 기본적으로 같은 제공량의 LTE 요금제가 3만 원대 혹은 4만 원대라면 5G 요금제에서는 5만 원을 지불해야 서비스받을 수 있다. 또한, 5G 요금제 중에는 이용률이 적은 유저를 반영하지 않는 요금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보다 심한 문제점은 2019년 첫 개통 이후 2년이 넘은 아직도 5G 통신이 불가능한 음영지역이 많다는 점이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2020년에 비해서 많은 커버리지가 생성되었지만, 아직도 음영지역이 존재한다. LTE나 WCDMA, CDMA(LG U+ 한정)의 경우 수도권 지역의 음영지역을 찾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커버리지를 보유하지만 이들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이용자가 일부 지역에서는 5G 서비스를 받지 못하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입장이다. 수도권 지역은 그나마 5G 커버리지가 이제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광역시나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와 같은 대도시를 제외한다면 5G 음영지역이 매우 많은 편이다. 특히, 강원도 산간지역이나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5G 커버리지는 서비스 지역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음영지역이 많은 편이다.
5G 통신속도도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5G 유저들의 지역별 통신속도를 측정하여 공개 한 결과 수도권 및 서울 지역에서도 다운로드 속도가 30Mbps가 나오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100Mbps로 LTE의 평균 속도인 150Mbps에도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5G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받으려면 무조건 5G 요금제를 써야 하며 통신사에서 개통 시에 5G 스마트폰을 LTE 요금제나 WCDMA 요금제로 개통하는 방법은 없다. 5G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고 5G 단말기를 구입하려면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하여 LTE 서비스에 가입된 유심을 별도로 단말기에 장착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은 5G 요금제 가입자들은 지금 집단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은 현재 6월 중반경 소장 접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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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8기 최병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