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노윤서기자]
3·1운동 직후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은 조직적인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자각하여 블라디보스토크의 대한국민의회, 상하이의 임시정부, 국내 한성 정부 등 정부 조직체를 수립하였다. 애국지사들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독립운동을 위하여 통합운동을 전개하였고, 그 결과 1919년 9월 국제도시 상하이에 한성 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통합 임시정부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우리 민족 최초로 민주 공화제를 채택하였으며, 독립운동의 최초 중추 기구 역할을 수행하였다.대표 인물은 이승만, 박은식, 이상룡, 홍진, 이동녕, 송병조, 양기탁, 김구가 있다.
우남 이승만은 3·1운동 이후 수립된 국내외 여러 임시정부에서 지도자급으로 추대되었고, 1919년 9월 통합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미주지역에서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에 주력하였다. 기록화는 이승만의 외교론에 입각한 독립운동과 당시 접촉했던 미국 지도자들을 자료를 근거로 표현하였다.
백암 박은식은 대표적인 한말 언론인이자 민족주의 사학자로 수많은 애국언론 활동과 ‘한국통사’ 등의 저술로 독립정신을 고취하였다. 1925년 임시정부의 제2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헌법을 개정하는 등 임시정부의 혼란을 수습하였다. 기록화는 박은식이 참여하였던 독립운동 단체 동제사·대한국민노인동맹단의 활동과 그의 독립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저술을 표현하였다.
석주 이상룡은 서간도 독립운동기지 개척을 주도하였고, 신흥강습소 설립과 서로군정서 활동을 통하여 독립군 양성에 매진하였다.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으로 선임되어 독립운동 진영의 단합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기록화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산실인 임청각과 서간도 개척, 독립군 양성 등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였다.
만오 홍진은 1919년 한성 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에 일조하고, 임시정부의 입법부(임시의정원)와 행정부(국무회)의 수장으로 의회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하며 좌우익 통합과 민족의 대단결을 주창한 민족유일당 운동을 주도하였다. 기록화는 당시 독립운동계의 원로로 전 세계에 한국의 완전한 독립을 주창하는 모습과 좌우익 통합과 단결에 노력한 활동을 표현하였다.
석오 이동녕은 임시정원의 초대 의장으로 1919년 4월 11일 한국의 역사상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하였다. 향후 생에 후반기 20여 년을 임시정부 운영의 기틀을 다지고 독립운동계의 정신적 지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기록화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현장과 민족교육기관 서전서숙 설립, 독립군 모습을 이중적 화면으로 구성하였다.
신암 송병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학을 담당하였다. 임시정원 의장, 임시정부 국무위원 및 주석으로서 독립운동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시정부를 사수하는 데 앞장섰다. 기록화는 1937년 일제의 난징 침략 작전 탈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행들과 이를 이끄는 송병조의 모습을 엄숙하게 표현하였다.
우강 양기탁은 ‘대한매일신보’창간 등 항일 언론인이자 애국계몽운동가로 활동하였고 신민회를 주도하여 해외 독립운동기지 개척에 앞장섰다. 만주지역 독립운동계의 원로로서 남만주 독립군단의 통합을 주도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이자 주석을 역임하였다. 기록화는 언론인으로서 강한 독립 의지와 민주지역 한인들의 적착을 지도하고 독립운동 단체를 통합·지휘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백범 김구는 문지기를 자처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였다.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한국 독립운동계의 활기를 불어넣었고,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을 쟁취하고자 한국광복군 창설을 주도하는 등 임시정부의 산증인이자 영원한 주석으로 기억되고 있다. 기록화는 ‘백범일지’와 김구의 의연한 모습, 그리고 한인애국단의 활약상, 한국광복군의 항일 투쟁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였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 중에서’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8기 노윤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