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트 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연아, 유영 같은 싱글 선수들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생소해 할만한 피겨 스케이트의 다른 종목을 소개해보려 한다.
피겨 스케이팅에는 혼자 하는 싱글뿐만 아니라 두 명이 하는 페어, 아이스 댄스, 12~20명이 함께하는 싱크로나이즈가 있다. 피겨 싱크로나이즈는 비교적 잘 알려진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와는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는 많이 생소한 종목이다. 이 종목은 16명의 선수가 대열을 맞춰 다 함께 빙판 위에서 군무를 하는 것인데 최근 이 종목에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 있다.
'아이스타이거즈'는 작년 4월에 만들어진 팀으로 기존에 싱글을 하던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기본 실력이 탄탄한 팀이다. 이 팀은 지난 7월 과천시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기 시작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민결기자]
또한 팀 아이스타이거즈는 오는 6일 서울 목동에서 개최될 세계 사대륙 선수권에서 오프닝과 갈라쇼에 멋진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겨 싱크로나이즈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범 경기로 채택되었다. 아이스타이거즈의 한 선수는 "2022년까지 열심히 훈련해서 우리팀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스타이거즈가 세계에 널리 알려져서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김민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