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토)부터 11월 24일(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의 주최로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주관하에 제1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가 진행되었다.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의 각 지부에서 천체관측대회의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학교의 팀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다.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하였고, 그 후 학생들의 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천문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제1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중 관측평가가 진행된 국민건겅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운동장의 모습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윤혜림 기자]
11월 23일, 12시부터 13시까지 학생들의 팀 등록 및 자리 배치가 이루어진 후, 개회식 및 대회안내가 진행되었다. 개회식이 끝난 후, 팀 4명 중 지필 평가 대상자 1명은 지필 평가를 치렀고, 나머지 3명은 달 혹은 블랙홀을 주제로 발표평가가 진행되었다. 지필 평가와 발표평가가 끝난 후 구름이 많아 관측 대상을 가릴 수 있어 대체평가가 진행될 가능성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관측평가가 이루어졌다. 관측평가는 각 팀을 2명씩 A조, B조로 나누어 순서대로 45분씩 진행되었다. 구름이 많아 관측이 힘듦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든 평가가 끝나고 오후 2시까지 자율관측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하늘이 닫혀 대부분의 학생들은 망원경을 철수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11월 24일, 아침 식사 후, 건강보험공단 관련 소개 및 홍보 강연이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강연 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은 중등부와 고등부 각각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5팀이 수상하였다. 아래 사진은 건강보험공단 관련 소개 및 홍보 강연과 시상식이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대강당의 모습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윤헤림 기자]
중등부는 문정중학교, 천성중학교, 인천명현중학교 외 2팀이 동상, 화성반월중학교, 일산중학교가 은상, 인천강화여자중학교, 안성여자중학교가 금상을 수상하였고, 대망의 대상은 인천중학교가 수상하였다.
고등부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인천고등학교,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인천과학고등학교, 안성여자고등학교가 동상,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서울청원고등학교가 은상, 경기과학고등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가 금상을 수상하였고, 대망의 대상은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가 수상하였다. 또한, 관측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받는 특별상은 중등부는 인천중학교, 고등부는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가 수상하였다.
이번 연도에는 특별하게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에서 마련한 장려상의 수상이 이루어졌는데, 중등부는 청운중학교, 나포중학교, 연하중학교, 양정여자중학교 외 1팀이 수상하였고, 고등부는 대성고등학교, 대전고등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 속초고등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가 수상하였다. 또한, 우수지도교사상은 중등부는 인천중학교, 강화여자중학교, 안성여자중학교, 일산중학교, 화성반월중학교, 고등부는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서울청원고등학교의 지도교사가 수상하였다.
모든 시상이 끝난 후, 제1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의 심사위원장의 총평가가 진행되었다. 심사위원장은; “집광력이 높은 큰 망원경과 망원경의 배율을 올려 사용하는 것이 딥스카이 관측에 유리 할 수 있고, 시야가 넓고 성능이 좋은 접안렌즈를 추천한다.”라고 학생들에게 조언의 말을 해주었고, “더 좋은 실력으로 내년에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또한, 관측대회는 대회가 아니라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즐겨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따듯한 말로 제1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민국청소년자단 IT·과학부=13기 윤혜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