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강승현기자]
지난 11월 2일 토요일부터 3일 일요일, 대구과학고등학교에서 대구수학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수학페스티벌은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대구수학페스티벌로 주제를 정하였다. 이 행사는 토요일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대구의 여러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부스들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참여한 총 39개의 학교는 44가지의 부스를 준비하였는데, 소인수의 개념을 활용하여 금고를 푸는 추리 게임과 아르키메데스의 다면체를 이용한 입욕제 만들기, 확률의 개념을 적용한 윷놀이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많이 준비되어있어 수학에 흥미를 갖지 못한 학생들도 쉽게 수학에 다가갈 수 있었다. 오일러 지표를 이용한 쌍대정다면체 만들기와 뉴턴과 오일러가 발견한 공식을 이용한 방 탈출 게임 등의 부스 체험은 학생들에게 수학 관련 위인들과 한 발짝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제11회 대구수학페스티벌에서는 수학 대중화 강연 프로그램을 비롯한 수학 골든벨, 뉴턴&오일러 만화전, 학생 수업 발표 전, 수학 교과 연구논문 전시 및 발표회, 100분 수학 담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도 직접 참여하여 수학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수학은 다가가기 힘든 과목이었는데, 행사에 와서 수학을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부스 체험을 하니 조금은 수학이 편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 제11회 대구수학페스티벌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3기 강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