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솜기자]
사파(Sa Pa)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350km 정도 떨어진 곳인 고산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산악 마을이다. 독특한 산속 풍경을 트래킹하기 위해 혹은 사파의 소수 민족들의 삶을 알아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 사파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코스로 손꼽히는 '판시판산'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판시판산(Phan Xi Păng)은 해발 3,143m에 달하며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 반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산이다. 판시판산 정상에 올라가면 아래의 아름다운 정경이 펼쳐진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솜기자]
위 사진은 판시판산에 가는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의 2020년 기준으로 새로 바뀐 이용요금이다. 판시판산의 정상에 가는 법은 꽤 복잡하다. 일단,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판시판 정류장에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고 가거나 사파스테이션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 있다. 그 후, 판시판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이 케이블 카는 최장 길이의 케이블 카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고 약 25분이 소요된다. 정상에 올라가고 싶은 사람은 계단을 통해 걸어가거나 또 다른 모노레일을 타는 두 가지의 선택권이 있다. 정상을 올라가는 길목마다 불상도 볼 수 있으니 내려올 때는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솜기자]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사파의 특징인 계단식 논의 장엄한 관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안개 속의 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사파 특유의 날씨 탓에 안개가 자주 끼어 경치를 볼 수 없는 날이 많다. 따라서 여행을 가기 전, 미리 날씨를 찾아보는 것을 권유한다. 또한, 사파의 날씨는 하노이와 같은 다른 베트남 지역보다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이나 긴소매 옷을 여벌로 챙겨가면 더욱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2기 정다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