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에 위치한 서울시립과학관은 서울시가 청소년들을 위해 건립한 최초의 시립과학관이다. “서울의 일상이 과학이 됩니다.”를 내세우는 서울시립과학관에는 색깔을 테마로 하는 4개의 전시실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봉하연기자]
1층의 G전시관은 ‘Green 공존/harmony’라는 키워드를 가진 생태, 환경, 건축분야가 전시되어 있다. 스코프 비전을 이용하여 밤섬에 있는 새들에 관해 배울 수 있고, 1인용 캡슐 안에 들어가 여러 속력의 태풍을 체험할 수 있는 태풍체험장치도 눈길을 끈다. 벽면 한쪽에 위치한 도시 디오라마에서는 빌딩 사이에서 부는 바람에 대해 생생히 관찰할 수 있다. 하모노그라피를 통하여 배우는 지진을 4D 입체영상과 공중부양식 모션 시뮬레이터로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Q 라이더’도 운영되고 있다.
루트 2층에는 ‘Orange 생존/life’의 O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인체, 유전, 물질에 관한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마로 소리를 듣는 골전도 스피커부터, 황반변성과 녹내장 등 여러 눈병의 시각을 볼 수 있는 렌즈, 기체 색의 스펙트럼을 관찰할 수 있는 회절 격자판, 전기분해 장치, 주기율표에 있는 원소들의 쓰임과 특징, 크기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는 큐브까지 다양한 전시물들과 체험물들은 과학이 어렵다는 청소년들의 고정관념을 벗을 수 있게 도와준다.
2층에는 B전시관이 있는데, 이곳은 ‘Blue 연결/network’를 주제로 뇌과학, 우주과학, 수학과 관련된 전시관이다. 시간(s), 질량(kg) 등 여러 단위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체험존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L자형 스크린과 4K영상을 통해 입체영상으로 우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3D SPACE:4K’와 더불어 누워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돔 형태의 ‘관천대’도 인기였다.
3층에는 힘과 에너지에 관련해서 전시를 해놓은 R전시관이 있는데, 이곳은 ‘Red 순환/circulation’을 주제로 한다.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자가발전 자전거와 서울시에서 생산하는 빅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데이터 클러스터’, 과학기술분야의 미래 유망 직업이 소개되어 있는 태블릿이 있다. 이런 여러 전시물은 재생산에 대한 원리와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대해 한눈에 보여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봉하연기자]
과학에 대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우리들의 가까운 일상에 숨어있는 과학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봉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