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혜원기자]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3월 1일 삼일절을 기억하고 기념한다. 요즘은 삼일절을 기념하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태극기를 집에 게양하거나 SNS에 글을 올리기도 한다. 음악PD 정재일은 특별하게 노래를 작곡하여 삼일절을 기념했다. 정재일이 작곡한 '대한이 살았다'는 독립운동 시기 이후 100년 만에 부활한 곡이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에 참여한 이유로 함께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독립 열망을 놓지 않고자 지어 부른 노래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독립운동가의 아들이 어머니가 부르던 노래를 복구 시킨 것이다. 사라질 뻔한 노래였지만 음악 PD 정재일이 새로운 선율을 입혀 세상에 알린 것이다.
음악 PD 정재일은 많은 영화 및 뮤지컬OST 음반 작업(프로듀싱)을 하면서 도움을 주고있다. 그는 2017년에 봉준호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할리우드 영화 '옥자'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특히 정재일은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를 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남북 정상회담 환송 행사인 ‘하나의 봄’에서 피아노 연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 걸쳐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덕분에 독립운동의 아픔이 담긴 소중한 노래가 다시 알려지고 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노래로 많은 국민들이 삼일절을 기념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장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