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증가하고, 국제적인 문제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감에 따라, 전 세계로의 진출과 국제기구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자 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이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실제로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한 학생은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지만, 주변에서 도움을 얻을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요. 지인 중에 국제기구에 진출한 경우를 본 적은 더욱더 없고 인터넷에서도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없더라고요. 게다가 당장 앞에 직면한 학업을 먼저 챙기다 보니, 국제기구 진출에 관한 정보를 찾는 것은 계속 미루어지는 게 현실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국제기구로의 진출을 희망하지만 관련 정보를 찾지 못하는 내국인들을 위해 우리나라 외교부에서는 ‘국제기구인사센터’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꾸준히 국제기구 공석 정보 제공, 국제기구 진출 상담 실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기구로의 진출에 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기구의 인턴 채용 공고문을 게시하고 직접 채용하여 국제기구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국제기구 진출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또한 ‘국제기구 진출 가이드북’을 제작,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으로 신청 후 택배비만 지불한다면 누구든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국제기구 소개, 국제기구 지원 방법 및 진출전략, 한국인 수기 등이 총 268페이지의 분량으로 담겨있어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신여진기자]
외교부가 운영하는 ‘국제기구인사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제기구로의 진출을 희망하지만,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려운 학생들, 일반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계로 도약하는 밑바탕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신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