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광화문에는 약 1만여 개의 객석이 설치되었다. 객석은 2월 12일부터 2월 24일까지 신청을 한 국민으로 채워졌다. 이 밖에도 당일 약 2만여 명이 광화문에 방문하여 3만여 명의 국민이 기념식에 함께하였다.
△3.1절 100주년 중앙기념식에 참여한 3만 5천여 명의 국민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서진기자]
순서는 식전행사와 본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식전행사에는 만세운동 행진이 있었고, 본 행사에서는 개회식, 독립선언서 낭독, 국민 의례, 헌정 공연, 독립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 영상, 3.1정 노래 제창, 만세 삼창, 기념 공연, 폐식의 순으로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여야 대표, 영화배우 이제훈과 같은 여러 유명인사들이 참석하였고, 배성재 아나운서와 최원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일반 시민 33인과 함께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서진기자]
광화문 광장 주변 건물들에는 각각 다른 8종류의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광화문에 있는 건물들 중 하나인 교보생명 빌딩에는 1919년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4.4 독립 만세운동에 사용한 태극기인 남상락 자수 태극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지난 100년간 독립운동에 사용되었던 태극기들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모여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서진기자]
행사는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1919년, 조국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만세와 목소리가 있었기에 우리는 100년 동안 지내올 수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또 다른 100년을 만들어갈 차례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이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