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 빛의 벙커에서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빛의 벙커-클림트에서는 프랑스의 몰입형 아트 아미엑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였고, 특히 구스타프 클림트만의 황금빛 물결과 화려한 색채감이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의 화가로 그는 수수께끼 같은 화가라고 불린다. 그는 여러 방법으로 사생활을 철저히 숨겼지만, 그로 인해 그와 그의 그림이 더욱 돋보이게 되었고, 사후 50년 후부터 그의 그림은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조은빈기자]
본 행사가 열린 곳은 옛 국가 기간 통신시설로 오랜 기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 벙커이다. 이곳은 본래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되었기 때문에 소리 차단으로 방음효과가 완벽하여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때문에 이곳이 제주의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조은빈기자]
또한, 본 행사는 비밀 벙커의 전면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봐도 모두 같은 영상이다. 때문에 한 곳에 앉아 영상을 관람하는 것과 구역구역을 돌아다니며 구스타프 클림트의 예술과 비밀 벙커의 공간을 함께 느끼는 것도 좋은 관람 방법이다.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사진으로 담아가며 새로운 문화예술을 즐겼다. 또한 빛의 벙커-클림트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뿐만 아니라 훈데르트바서의 그림을 주제로 한 문화 예술을 선사하기도 해 재미를 더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조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