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 사이에 벚꽃이 전국적으로 활짝 피고 있다. 봄이 되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가 즐겨야 하는 필수코스인 벚꽃놀이를 4월이 아닌 3월 말에 더 이쁘게 볼 수 있다. 벚꽃은 활짝 피었을 때 매우 화려하지만, 그 화려함이 오래가지 않고 1주일 길어야 2주일로 잠깐 핀다는 단점이 있다. 일 년에 1~2주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그 풍경을 한번 보는 것은 기분전환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시현기자]
벚꽃을 꼭 벚꽃축제, 벚꽃 거리를 찾아서 갈 필요는 없다. 실제로 우리 생활에서 버스를 타더라도, 걷더라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때 함께 걸어가던 친구와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큰 추억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학교에도 벚꽃이 심겨 있고, 길거리에도 심겨 있다. 이렇게 우리의 옆에 있는 꽃이 사람들과의 추억을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또 유명한 벚꽃축제를 함께 가서 공연 도보고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체험도 함께한다면 더더욱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벚꽃을 보고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새 평소의 고민거리와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매일 "짜증 나, 싫어"가 나오던 말들도 "재밌겠다, 이쁘다, 좋아"처럼 더 이쁜 말들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이러한 행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분전환도 되게 마련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시현기자]
봄을 알리는 서명인 벚꽃을 가족과 친구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기고, 새 학기, 새해의 스트레스나 고민을 모두 털어버리고 1년 동안이라고는 못하지만, 그날 그 순간만이라도 행복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순간을 느껴보자. 후에 벚꽃을 보며 어릴 적의 추억이 떠오르거나, 또 다른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