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최가온기자]
몸과 마음이 지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 바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이다. 이 책은 <서른은 예쁘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의 저자인 김신회 작가가 집필한 힐링 에세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슬프지 않기 위해, 행복한 일에 진심으로 행복하기 위해 솔직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어떻게 해야 솔직해지는 건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솔직해지는 방법은 솔직해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5가지의 주제로 '1. 다른 사람들하고도 같이 사는 법, 2. 꿈 없이도 살 수 있으면 어른, 3. 인생에서 이기는 건 뭐고 지는 건 뭘까, 4. 솔직해지는 순간 세상은 조금 변한다, 5. 완벽함보다 충분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1. 다른 사람들하고도 같이 사는 법 중 "나는 멋진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비슷한 일을 겪어본 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상해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다. 그저 그 마음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그게 침묵이건, 농담이건, 그저 경청하는 태도건 위로를 해야 하는 순간에는 내가 위로받았던 순간을 떠올려보기로 했다. 그동안 나는 그저 묵묵히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 앞에서 가장 많이 위로받았다. 진정한 위로는 내가 받고 싶은 위로다."라는 구절이다.
이 책은 힐링 에세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단어 하나, 문장 하나까지도 지친 마음을 위로해준다. 특히 이상적인 조언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 차 독자들이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한다.
현실적인 조언으로 하는 위로, 이것이 힐링 에세이의 목적 아닐까.
다른 사람의 상처는 위로하면서 정작 자신의 상처는 위로하지 못했던, 다들 힘들다는 말에 자신의 힘듦을 꺼내지 못했던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상처에 더 공감하고 자신의 힘듦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최가온기자]
이 책 한번 읽어봤었는데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고 인생에 대한 조언도 받았던 기억이납니다.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