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조예린기자]
6월 16일(토) 울산광역시 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 운영 교사, 교사 및 학부모 참관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2018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가 열렸다.
'양성평등, 청소년의 화장, 우리가 원하는 대학 입시제도, 우리 땅 독도, 평화 통일로 가기 위한 제언, 진리와 행복한 삶' 등 인문학 관련, 학교생활, 도덕적 판단, 독도, 통일, 인생관 등의 20여 가지 다양한 토론 주제를 놓고 학생들은 오전 오후 두 번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 축제에서는 원탁토론, 퍼실리테이션, 하브루타, 포토스탠딩, 모서리토론, 역브레인스토밍 등의 다양한 토론 기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대토론 축제에 참가한 학생 및 교사들은 토론 결과 발표의 자리에서 토론에 참여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토론 대회에 참가했을 때 찬반 입장에 따른 엇갈린 의견을 치열하게 주장하였던 것과는 달리, 행사명 ‘토론 카페로 오세요’와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의견을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나누고 배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풍성한 토론을 이끌고 합의점에 도달하도록 한 운영 교사 및 토론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농소중학교 학부모 참관자 전미순 씨는 “학생들의 열정과 높은 지식수준에 감탄을 했으며, 토론 교육이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자주 시행되어 자신의 의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토론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모든 토론이 끝난 후 김영오 교육국장님은 성공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식과 사례가 필요하며, 상대방의 주장에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길러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오늘의 토론 축제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며 총평을 마무리 지었다.
이 토론 축제에서는 SBS 유영미 아나운서의 ‘토크와 꿈’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6월 23일(토)에는 울산시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들의 대토론 축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7기 조예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