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by 7기박주환기자 posted Jun 19, 2018 Views 152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6월 18일(음력 5월 5일)은 중국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端午节)이다.

중국의 단오절은 원래는 여름철 질병과 돌림병을 제거하기 위한 날이었는데, 후에 전국 시대 초나라의 시인이었던 굴원(屈原)이 강물에 빠진 날을 기념하는 날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기원전 3세기 초나라의 시인으로 중책을 맡아 내정 및 외교 분야에서 활약하였으나 간신들의 모함으로 인하여 파직 후 유배를 떠나게 된다. 그는 유배지에서 초나라가 진나라에게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의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멱라강(汨罗江) 에 투신하여 자살하였는데 그 날이 오월 5일(초닷새) 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강을 돌아다니며 굴원이 물고기 밥이 되지 않게 하려고 틈틈이 쌀을 뿌렸고 이후에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단오의 근원이다.


단오절 음식 쫑즈(粽子)

강물에 투신해 몸을 던진 굴원을 추모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이 대나무 잎에 싼 밥을 강물에 던진 것이 유래가 된 것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화를 지닌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다. 커다란 대나무 잎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그 안에 찹쌀과 단팥, 대추, 고기 등을 넣어 쪄낸 음식으로 요즈음에는 초콜릿 등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쫑즈.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주환기자]


단오절 풍습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드래곤 보트라 불리는 용선 경기(龙舟赛 롱저우싸이)라는 행사를 하는 데 이것은 용머리 모양을 한 배를 타고 경주하는 것으로 멱라강에 몸을 던진 굴원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물고기를 쫓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살균과 해독 효과가 있는 웅황으로 술을 담근 웅황주(雄黄酒) 를 마셔 건강을 기원하며 문 앞에 향기 주머니와 색깔 끈을 달아 행운을 빌기도 한다.


우리의 단오절은 단순히 24절기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중국의 단오절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다양한 놀이와 음식을 즐기며 평안을 기원하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박주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신온유기자 2018.06.21 21:45
    중국의 단오절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어 유익했습니다!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가 단오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84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61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594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1 file 2018.06.19 박주환 15273
요즘 핫한 그의 이름은 '해리안' file 2018.06.18 6기정예진기자 15151
지리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열리다 file 2018.06.18 김성윤 13244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2164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8.06.18 최아령 12882
신재생에너지, 2018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file 2018.06.18 박세경 12045
부산모터쇼 출시 차종은? 2018.06.14 안디모데 12195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운영, 세계 1위 한국 참가 1 2018.06.14 문준형 13206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18918
김해시 교직원 친선 배구 대회 구산중학교 우승! 1 file 2018.06.12 최아령 14812
기업들이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2018.06.12 안디모데 11857
지친 청춘들을 위한 박지선과 폴킴의 강연, <청춘강연> 1 file 2018.06.12 김지민 14291
석유비축기지, 새롭게 태어나다 1 2018.06.11 여도영 12864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14177
제3회 학교 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주간' 운영! 2 file 2018.06.08 김리나 15770
호국보훈의 달, 진해 근대사 거리를 걷다 1 file 2018.06.08 이승원 16367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기에, 바비인형의 대변신 2 file 2018.06.07 김채용 13377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3153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방법, 배곧 초∙중∙고 마을 연계 교육! file 2018.06.05 양세영 14125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file 2018.06.04 최재원 13534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14206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14371
장미도시, 울산에서의 향기로운 축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file 2018.06.04 엄윤진 12944
굽네치킨-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적을 만들어가는 학생들’ 응원 file 2018.06.04 디지털이슈팀 13368
장애인 편의시설, 복지국가를 향한 도움닫기 3 file 2018.06.04 이유진 12668
방탄소년단, 컴백 첫 주 음악방송 '1위 올킬' 1 file 2018.06.01 성효진 14709
인천의 꽃, 따스했던 '제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file 2018.06.01 조해나 1508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변은 없었다 file 2018.06.01 반고호 13112
도시별 버스 요금 인상 2 file 2018.06.01 허찬욱 16206
'감독' 없는 인천,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1 극적의 무승부를 이루다 file 2018.05.31 김도윤 11506
도심 속 환경으로, 서울환경영화제(SEFF) file 2018.05.31 박선영 17391
'2018년도 화성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여러분의 끼를 발산하라! file 2018.05.30 김태희 12417
책과 함께, 경의선 책거리 file 2018.05.30 최금비 12222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1 file 2018.05.30 진현용 31902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3113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2571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독전'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다! file 2018.05.29 문지원 14086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15930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3858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13144
외교부와 함께하는 국제법 타운홀 미팅 제2탄, 부산으로 오이소! file 2018.05.29 김태연 13948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3440
[기획] 사회적 경제를 위해 청소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file 2018.05.29 김민우 16304
똑똑한 악동 토끼와의 당근밭 전쟁! 영화 '피터 래빗' file 2018.05.28 김수인 13951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4601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15732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12377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15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