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 포토카드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SUGA)가 지난 3월 9일 자신의 26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39곳의 보육원에 1++급 한우와 방탄소년단 친필 사인 앨범을 보냈다.
슈가의 선물은 2014년 음반 발매 기념 팬 사인회 때의 약속으로부터 이어졌다. 당시 팬과 "돈을 많이 벌면 팬들에게 소고기를 사주겠다."라고 이야기하며 “2018년 3월 9일(자신의 생일)쯤 사겠다.” 약속한 것을 지킨 것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슈가가 직접 본인 이름이 아닌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이름 '아미'의 이름으로 자신의 생일인 3월 9일에 맞추어 39곳의 보육원에 한우를 기부했다고 한다.
연예인들의 생일과 관련하여 고액 선물 서포트, 일명 조공 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가운데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팬들의 축하를 받고 감사를 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거 팬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 선행을 베푼 슈가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오래됐고 바쁘다 보니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약속을) 지켜줘서 너무 감동이다."
"얼굴만큼 마음 씀씀이도 멋진 사람이다."
“팬은 아니지만 슈가 정말 멋지다. 역시 기부소년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개인만이 아니라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선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 발매를 앞두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416가족협의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도 손을 잡으면서 꾸준히 모금 활동을 하고 있고 방탄소년단 공식 쇼핑몰의 수익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