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김현식 고등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번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부터 해외는 남북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 'The New York Times' 에서는 "남북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생기진 않더라도 전쟁의 위험에서 지내는 한국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의 뉴스 전문 방송업체 'CNN'에서는 "이런 평화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고, 핵과 관련된 현실은 바뀌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 2월 10일, 또 한 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했다. 바로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고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는 것이었다. 대한민국 선수가 넘어졌을 때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언론은 우려를 하며 다시 따라갈 수 있다 격려했다. 그리고 일본 공영방송사 ' NHK '에서는 대한민국이 다시 따라가서 선두에 서는 것을 보며 "정말 강하다"라고 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었고 대단하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외는 모든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2018년 2월 19일에 열렸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 경기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는 3명의 선수가 서로 협력하면서 경기를 진행하고 팀에서 가장 마지막에 들어오는 선수의 기록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기에 협력이 가장 중요한 종목이다. 하지만 이날은 조금 달랐다. 대한민국 노선영 선수를 뒤에 둔 채 대한민국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먼저 속도를 올려서 들어왔고 노선영 선수는 뒤처진 채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러한 경기를 보고 캐나다 일간지 'The Globe and Mail'에서는 이 경기를 보고 "올림픽에서 불쾌함을 느꼈던 순간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스포츠에서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안 좋은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다양한 해외 언론에서 평창올림픽에 주목했던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김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