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WKB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B스타즈가 승리했다. 당연히 ‘오늘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KB스타즈의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총 35분 1초를 출전하여 2점 슛 성공률 46%, 자유투 성공률 80%,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6개, 블록슛 4개를 기록하여 총 16득점을 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청주팬분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즐기면서 경기를 했습니다. 첫 골을 넣은 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세레머니를 했는데 언니들이 이상하다고 해 새로운 세레머니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또, 개인 기록에 관해 묻자 박지수는 “모니크 커리 선수가 워낙 드리블 능력이 좋고, 개인 능력이 좋아 2:2 피켓 롤 공격플레이를 많이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모니크 커리 언니가 감정 제어가 잘 안 돼서 제가 들어가서 ‘성질 좀 그만 부려!’라고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통해 박지수와 모니크 커리의 사이가 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다음 경기 계획에 관해 묻자 박지수는 “최근 몇 경기 동안 다미리스 단타스에게 패스를 넣어줄 때, 패스 실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점을 보완해 KB스타즈의 팬들이 활짝 웃는 플레이를 하겠습니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를 다짐했다.
박지수는 2012년 U-17 여자 세계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와 2013년 제10회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17년 FIBA 여자농구 아시안컵에 출전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선수이다. WKBL을 경험하기 시작한 것은 분당경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 2016년 KB스타즈 1라운드 1순위로 선정되었을 때부터였다. 이때, ‘보물’ 같은 존재로 KB스타즈에 입단해 오늘 같은 대단한 성적을 언제나 보여주고 있다. 박지수는 올해 21살(1998년생)로 어린 나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라는 명성을 얻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농구에 한 획을 그을 선수일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