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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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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4일 14:00 피아니스트 강충모 마스터 클래스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2018 Yamaha Grand Piano Fair)'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월 10일 김용진 토크 콘서트(Talk Concert), 2월 23일 정한빈 피아노 독주회(Concert)에 이어 2월 24일에는 피아니스트 강충모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프로그램이 오후 2시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Yamaha Artist Services Seoul) 콘서트살롱에서 열렸다. 청강을 원하는 선착순 100명을 야마하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받고, 전석 무료로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효진기자]
▲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 콘서트살롱
피아니스트 강충모는 국내,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으로 탁월한 연주력을 과시했으며 2000년을 전후로 바흐 전곡 시리즈 음반 내며 한국 피아노 연주사의 큰 획을 그었다.
1. Pf. 임주희 Chopin Polonaise No. 6 in A-flat major, op. 53 - Heroic Maestoso
2. Pf. 김중현 F. Liszt Ballade No. 2 in b minor, S.171
3. Pf. 김채원 Beethoven Piano Sonata No. 18 in E-flat major, op. 31 no. 3
4. Pf. 정지원 F. Liszt Mephisto Waltz No. 1, S. 514
상기 순서대로 마스터 클래스는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이 준비한 곡을 연주한 이후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지도가 시작되었다. 피아니스트 강충모는 학생과 청중을 향해서 자연스럽게 설명을 이어 나갔다. 학생들이 연주한 곡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기도 하고, 악보의 한 부분에 집중하여 어떠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기도 하였다. 참가 학생이 연주를 잘하는 부분을 부각해 말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설명하였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클래식이지만 친근감 있고 웃음을 선물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마스터 클래스로 기억될 만큼 유쾌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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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측부터) 강충모, 정지원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 학생 중 정지원 학생(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을 인터뷰하였다. “강충모 교수님의 마스터 클래스는 다른 분들과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교수님은 음악만 보시는 게 아니라 음악 뒤편에 있는 이야기 또는 곡에 담긴 무언가를 더 끄집어내 주시려고 애를 쓰시는 것 같다.”라고 답하였다. 또한 오늘 마스터 클래스로 “곡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은 것 같다.”라고 답하였다. “피아노를 하는 모든 입시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소리를 크고 단단하게 낼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막을 치면 소리가 작게 들리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소리를 내도록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입시는 자기만의 해석으로 튀는 것보다는 악보에 집중해서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였다.
참고로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 행사기간 동안 야마하 어쿠스틱 그랜드피아노는 예술의전당 앞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Yamaha Artist Services Seoul)'에서만 구입이 가능하고 다른 매장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그랜드디지털피아노는 일부 다른 매장에서는 구입이 가능하다고도 하니 이점에 유의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정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