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지은기자]
2018년 3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제 99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고정석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 관장은 "국권 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투쟁했던 선열들을 기리며 나라 사랑 정신을 느끼고 체험하는 3.1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지은기자]
3.1운동 하면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되지만 우리들이 몰랐던 화성지역의 만세운동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3.1독립 운동 과정에서 생겨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사건이다.
1919년 4월 15일 화성지역 3.1운동의 근거지였던 제암·고주리에 아리타 도시오를 비롯한 일본군이 들어와 주민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불태운 사건이다. 이들은 제암교회에 15세 이상 남성들을 몰아넣은 뒤 사격을 가하고 불을 질러 23명을 학살하였다. 이어 이웃 마을 고주리로 넘어가 독립운동 지도자인 김흥렬 일가 6명을 난도질하여 죽이고 불을 질렀다. 제암리 학살사건 이후 남편을 잃었고 뱃속의 아이는 아버지를 잃고 가족 모두를 잃게 되었다.
또한, 화성지역의 만세운동 또한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거세게 일어났다.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를 보면 홍면옥, 김정희(김응오), 차병한 등 기억해야 할 분들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지은기자]
제 99주년 3.1절 기념 체험행사로는 태극기 버튼 만들기, 찰칵! ‘대한독립만세’, 화성지역 독립운동가 등불 만들기, 독립을 기억하며 쓰다!(캘라그라피), 등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되었다. 또한 SNS 홍보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우리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독립운동을 하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바르게 기리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