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5일, 광복절을 72 주년을 맞이해 제주에서는 뜻깊은 행사들을 진행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하는 행사도 몇 개 존재하였다. 이날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둘 다 비슷한 종류의 행사를 하였는데 제주시에서는 산지천 분수광장 및 주변 거리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새연교 주변에서 플래시몹, 사진 전시회, 밴드공연 등을 중심으로 이 행사를 진행해나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주에 있는 학생들이 주가 되어 직접 사회도 보았고, 국권침탈과 일제강점기 및 광복에 관련된 많은 사진들을 직접 설명하기도 하였으며, 이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그리고 제주시의 경우에는 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학생들을 모집한 후, 행사가 열리기 약 한 달 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제주 스마트 댄스 학원에 모여 플래시몹을 하루에 두 시간씩 연습을 하였다. 그 행사 당일인 날에는 비가 왔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빛을 발휘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또한 이 행사를 주최하신 많은 분들 중 한 명인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박주영 관계자분께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와 다양한 경험을 주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하였으며 광복절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추가로 말해주셨다. 또한 이 관계자분께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 행사의 취지에 매우 부합하는 것이고, 이 때문에 사회자, 사진해설사도 모두 학생들로 구성했다.'며 이 행사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더욱 학생이 주최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나는 제주에서도 이러한 행사를 많이 개최하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면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행사이면서도 학생들도 자기 자신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미지 제공=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문재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문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