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성은기자]
1948년 전쟁고아 구호를 시작으로 국내외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서 지역개발사업의 목적으로 2014년 마을 제1호 의정부마을을 개관하였다.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목적으로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의정부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의정부마을은 지역 주민들의 도서 및 책걸상을 기증받고 어린이들이 직접 규칙을 만드는 등 지역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공간을 제공했던 초록우산 의정부 마을이 2017년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아이들의 권리와 인권을 보장하고 아이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창구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는 38평의 공간의 도서관 카페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성인 재능 봉사자가 매달 기획 회의를 통해 어린이들이 필요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러기 교실, 과학 교실, 체험 교실, 문화 교실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사, 교육복지사, 의정부시 기관 등과도 원활한 관계를 맺고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신한대학교, 의정부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지역 아동센터 연합회 등의 기관과 협약식을 하고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 활동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성은기자]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이우정 선생님은 “평균적으로 1일 3~40명의 아동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기존 의정부 마을의 역할과 더불어 아이들의 의견이 존중받고 자유롭게 표현되도록 지역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힘을 모으고 있다. 토요일에도 운영하여 학생 봉사자들이 아동들의 학습을 봐주거나 도서관 책을 이용해 컬러링 북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 아이들은 봉사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스스럼없이 고민을 털어놓거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늘 함께여서 든든하고 같이 있어서 행복한 공간이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늘 귀 기울이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정부에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이 있다.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이 존중받고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임성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