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 우리나라는 10일 동안 휴일을 갖는다. 전국의 고등학교는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을 이에 맞추어 세우게 된다. 보통 추석 연휴의 바로 전 주나 추석 연휴가 끝난 후 2주 이내로 하는 학교가 많은데, 첫 번째 경우는 시험 기간이 너무 짧다고 항의하는 경우가 많고, 두 번째 경우는 추석 연휴에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항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종윤기자]
1학기 기말고사의 경우,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까지 대략 8~9주 정도가 있었다. 그러나 시험이 추석 연휴 전 주가 되는 경우 시험 기간은 실질적으로 약 5주 정도를 갖게 된다. 이는 1학기 기말고사와 비교했을 때 절반 가까이 되는 기간이다. 이에 따라 여러 선생님이 진도에 대한 부담을 토로한다. 학생들도 이에 부담감을 느껴 평소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던 시간을 공부로 끌어오거나, 아예 포기해 버리는 일도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종윤기자]
시험 날짜가 추석 연휴 이후로 넘어가는 경우, 시험 기간은 약 9주 이상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생들은 추석 연휴에는 쉬고 싶다, 연휴 동안 친척을 보러 이동하게 되는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공부는 힘들 것 같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진도의 경우 1학기 기말고사보다 늘어나 이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 또한 많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 같은 사교육도 위 두 가지 경우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동시에 있으면, 이에 대한 진도 문제로 불만을 토로했다. 위 경우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보았을 때,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나 추석 연휴 자체에는 한 번에 오래 쉴 수 있어 기쁘다. 최근 이렇게 연휴가 잡힌 것을 본 적이 없다 등 긍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김종윤기자]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