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H, 기업이 사회를 움직이는 방법을 제시하다
정식적으로 국내에 매장을 오픈하기 전부터 한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영국의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LUSH(러쉬)는 현재 국내에 상륙한 이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화학품의 성격이 강한 지금까지의 화장품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승부하는 러쉬의 제품들은 모두 자연에서 유래한 재료의 독특한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거기에 반죽하고 말리고 썰고, 요리하듯 만들어낸 제품들은 각기 개성 있는 형태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렇듯, 본래의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뤄내고 있는 러쉬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점이 또 있다.
바로 러쉬는 계속해서 다양한 사회적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의 기업들은
도전하기 힘든 영역으로까지 사회적 행보를 확장하고 있는 러쉬의 활동을 알아보자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자사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러쉬는 이런 생각에서 시작해서 동물 권리 보호, 윤리적 구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러쉬의 제품들은 동물실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또한,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현지의 생산자에게 직접 구매한 것으로,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생산자에게도 정당한 가치를 지급하게 된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백지웅 / 러쉬는 포장을 최소화 하는 방식을 사회적 캠페인으로서 효과적으로 홍보한다]
제품의 특징에서 착안해서 펼치고 있는 사회적 운동은 이외에도 ‘NAKED’라는 이름의 캠페인이 있는데, 행사 기간이 되면 러쉬 직원들과 몇몇 지원자들이 함께 앞치마만 두른 채 길거리를 활보한다. 이는 제품의 포장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재질의 포장을 사용하는 러쉬의 정신을 보여준다.
러쉬가 한국에 정착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캠페인이 있는데, ‘두드림(Do dream)’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탈북하는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정착해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어려움
없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또한, 먼
나라 영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의 낯선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도 기여했다.
러쉬는 지속해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고, 어떤 기업보다도 그들의 정신을 살려 적극적인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다. 러쉬는 앞으로 기업들이 따라야 할 올바른 ‘사회적 기업’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백지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