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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개막식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3월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58개의 시범경기는 예상치 못했던 빠른 2017 WBC(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조기탈락에도 뜨거운 팬들의 열정으로 평균 관중은 3,429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1위 KT, 2위 NC, 공동 3위 두산, 한화, 5위 넥센, 6위 LG, 7위 KIA, 8위 롯데, 9위 SK, 10위 삼성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범경기의 결과 중 야구팬들의 큰 주목을 받은 점은 10개 팀 중 가장 최근에 창단된 KT WIZ의 1위 성적표. 2016 KBO 리그에서는 최하위 10등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범경기는 팀명 그대로 마법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의 10위 결과도 팬들에게는 충격적이었다. 올해는 김한수 감동이 첫 지휘봉을 잡고 주장 역시 10개 구단 중 최연소인 김상수 선수로 바뀐 첫해이며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의 영입으로 팬들의 기대가 높았지만 결과는 작년 1위를 차지했던 시범경기와는 많이 다른 조금은 충격적인 성적표였다.
시범경기결과가 정규시즌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은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로, KT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로 2017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로 출범 36년째를 맞이한 KBO 리그는 오는 31일 밤 7시 잠실(한화-두산), 고척(LG-넥센), 문학(KT-SK), 대구(KIA-삼성), 마산(롯데-NC)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과연 KT가 왕좌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삼성 왕조가 다시 화려하게 부활할지는 2017 프로야구에 답이 있을 듯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