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중앙선’이다. 우리나라는 차도의 중앙선이 노란색이다. 하지만 일본은 노란색뿐만 아니라 흰색도 사용하며, 실선과 점선에 따라서 의미가 구별된다. 일본의 중앙선은 기본이 흰 색 실선이다. 하지만 강조의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노란색 실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점선의 경우에는 추월, 침범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우리나라 도로의 중앙선. 노란색으로 중앙선을 표시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재영기자]
또한, U턴을 할 때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U턴 가능’ 표지판이 있어서, 이 표지판인 없는 곳에서는 모두 U턴이 금지된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정 반대이다. 일본에는 ‘U턴 금지’ 표지판이 있고 그 표지판이 없는 곳에서는 모두 U턴이 가능하다. 만약 차를 운전하며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이 같은 교통 규칙을 알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제안된다.
한편, 지하철 역시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하지만, 다른 점이 존재한다. 지하철에서 환승을 할 시, 우리나라는 추가 요금 지불이 없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노선마다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환승 시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급행 열차가 한 종류 운행되지만, 일본은 한정 특급열차, 리피트 특급, 준 특급 열차 등 한국보다 훨씬 더 세밀한 분류의 급행 열차가 운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교통 문화를 숙지하지 못하고 여행을 떠났다가 당황하거나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교통 문화를 잘 찾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허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