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현중학교에는 재학생 20명으로 이루어진 영어재능기부 동아리가 있다. 동아리명은 루미너스(luminous:어둠에서 빛나는)로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함으로써 더 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탄생한 이름이다. 루미너스 동아리 부원들은 영단어 질문과 대본 읽기로 구성된 면접을 통해 선발되었다. 루미너스 동아리 부원들은 4개의 조 중 하나에 배정되어 활동한다. 동아리는 한 달에 두 번씩 금요일에 근처 유치원에 방문한다.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조끼리 재능봉사의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주와 넷째 주에는 유치원에 방문하여 준비한 내용을 갖고 약 90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재능기부 동아리 부원들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서은 기자]
수업의 내용은 매번 다른 다양한 내용을 소재로 다루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루미너스 동아리에서는 영어동요 함께 부르기, 연극하기, 영어 책 읽기, 단어 스피드 퀴즈 하기, 영단어를 보고 그림으로 설명하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한다. 루미너스 동아리의 재능기부활동은 학생들이 봉사 의지를 갖고 직접 봉사를 준비함에 큰 의미가 있다. 유치원에 재능기부활동에 대한 허가를 받고, 재능기부의 방안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굉장히 특별한 봉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서은기자]
봉사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금전적인 기부가 어렵다면 이런 재능기부 봉사는 어떨까?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전문지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재능기부 봉사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다른 사람과 나누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가장 경제적인 봉사활동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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